[어저께TV] '슈퍼맨X파일' 랜선 조카들이 선물한 힐링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2.09 07: 28

하차에 대한 아쉬움도 달래고, 보물 같이 잘 숨겨뒀던 영상으로 또 다른 힐링을 선물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대중의 '랜선 조카'가 된 삼둥이와 쌍둥이, 사랑이와 지온이의 숨겨졌던 사랑스러움이 다시 한 번 폭발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SB 2TV 설특집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미공개 X파일'에서는 출연자들의 미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더불어 셀프 카메라에 담긴 사랑이와 삼둥이, 쌍둥이, 지온이의 모습까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삼둥이가 지난 7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던 터라 반가움이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추성훈 가족은 돌 무렵의 사랑이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짧은 머리, 혼자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베이비 사랑이의 모습이 처음 공개돼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슈퍼맨' 첫 촬영 당시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더해지면서 사랑이의 성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휘재 역시 쌍둥이가 아직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던 4개월 때의 셀프 영상을 공개했다. 쌍둥이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파일럿 방송 때부터 합류했던 터. 첫 돌을 맞기도 전에 방송에 출연하면서 지금까지 3년여의 시간 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성장했다. 아기 서언과 서준의 모습에 또 다시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
단연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였다. 하차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19개월차 송일국이 담은 셀프 카메라 영상도 공개됐다. 처음 공개되는 삼둥이의 아기 시절의 모습이었다. 아기였을 때도 여전히 아빠 송일국 바라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삼둥이는 저절로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이후 송일국이 삼둥이와 잠자리를 잡으러 나선 모습, 수제비를 만들면서 촉감 훈련을 하는 모습 등도 차례로 공개됐다. 지금보다는 많이 어린 삼둥이의 모습은 시간의 흐름과 성장을 느낄 수 있게 해줬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는 아이들은 유독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사랑이로 시작해 삼둥이, 쌍둥이까지 그리고 출연하는 모든 가족이 큰 관심과 함께 뜨거운 인기의 중심에 섰다. '랜선 조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인기는 뜨거웠고, 대중은 '슈퍼맨'들과 함께 아이들을 돌보고, 함께 웃고 웃으면서 성장해온 것. 삼둥이가 하차한 가운데, 설특집으로 선물 같은 미공개 영상을 방송하면서 또 다른 즐거움을 준 것이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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