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드라마→광고→예능..혜리, 안방극장 접수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2.09 08: 48

 열기와 인기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주가를 올린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각종 CF를 섭렵하더니 MBC ‘아육대’, ‘몰카배틀’, SBS ‘인기가요’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아 활약 중이다. 안방을 제대로 접수하겠다는 계획이다.
혜리는 최근 종영한 화제작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성덕선 역을 맡아 열연하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발랄 쾌활하고 애교 넘치는 캐릭터를 완벽에 가깝게 소화해내면서 연기력을 재조명 받은 것은 물론이다. 드라마 섭외 당시 시끄러웠던 연기력 논란은 방송 첫 회에서 싸그리 수그러들었고, 회를 거듭할수록 꾸밈없이 털털한 매력을 통해 최고의 호감 연예인으로 떠오른 바다.
정점을 찍고 있는 인기과 대중의 호감은 각종 광고 섭외로 이어졌다. 혜리가 진행하고 있거나 진행 예정인 광고를 다 합치면 대략 28개. '응답하라 1988' 출연 이후 새로 계약을 맺은 것들도 상당해 현재 혜리는 '시간이 없어서' 광고를 못 찍는 상황이 됐다고.

실제로 혜리는 드라마를 마치고 그간 밀린 광고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콜릿, 아르바이트, 도시락 등 각종 CF에서 특유의 유쾌 발랄한 매력을 뽐내는 중. 그가 광고에 출연하면 매출도 무섭게 뛰어오른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바쁜 스케줄 탓에 당분간 예능에서는 보기 어렵겠구나 싶었는데, 그야말로 ‘웬열’이다. 지난 18일일 진행된 MBC 명절특집 예능 '아이돌스타 육상 씨름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의 MC로 나서 녹화를 진행했다. OSEN의 단독보도로 혜리가 '아육대'에서 전현무 이특 조권과 MC를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혜리는 개막식과 육상, 양궁의 해설에 참여했다.
이 방송은 오늘(9일) 오후 전파를 탈 예정. 혜리가 어떤 진행으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을지도 관심사다. 최근 스페셜 MC로 출격한 SBS 가요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도 발랄하고 쾌활한 매력을 자랑하면서도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여 더욱 기대를 모은다.
같은 날 방송될 ‘몰카배틀’ 역시 혜리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큰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혜리가 어떤 ‘몰카’를 당하고,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것.
혜리가 본업인 가수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활발한 활동을 펼친 뒤 걸스데이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대한 궁금증이다. 워낙 큰 인기와 호감을 산 덕에 가수 활동에도 힘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전망은 밝은 편. 최근 각종 행사 자리에서 걸스데이 멤버들과 자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준 바 있어 컴백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물들어왔을 때 노 저으라고 했다. 워낙 ‘핫’한 인기에 혜리를 찾는 곳이 많은데다가, 그 역시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 당분간 쉴 틈 없이 바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joonamana@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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