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정윤정 PD가 설 파일럿 예능 '미래일기'을 향한 관심과 호응에 대한 공을 안정환, 강성연 등에 돌렸다.
9일 오후 정윤정 PD는 OSEN과의 통화에서 "아무래도 설 연휴에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다 보니 더 큰 공감을 보여주신 것 것 같다. 생각보다 젊은 시청층도 많이 좋아해주신 것 같아 고마웠다"고 밝혔다.
이어 정윤정 PD는 "'아빠 어디가' 이후 1년 만에 다시 봤는데, 주어진 상황에 기대보다 몰입을 더 잘 해줘서 시청자들이 더욱 공감대를 형성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강성연은 남편을 사랑하는 여자로서의 감성이 너무 좋았다. 멘트 하나 하나가 살아있어, 촬영을 진행하는 중에도 현장에서 다들 깜짝 놀랐었다"고 전했다.
시청자들이 '미래 일기'의 정규 편성에 대한 바람을 내비치는 것에 대해 "정해진 건 없다. 좋은 반응을 통해 정규 편성을 가게 되면 아직 보완할 부분들이 많다. 추가적인 구성과 요소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설특집으로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미래일기'는 시간 여행자가 된 연예인이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특별한 하루를 정해 살아보는 '시간 여행 버라이어티'로 지난 8일 방송됐다. 안정환, 제시, 강성연-김가온 부부가 출연했으며 시청률 7.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호평받았다. / gato@osen.co.kr
[사진] '미래일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