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건강미인 인순이와 정연이 연예계 머슬퀸으로 탄생했다. 평소 몸관리에 철저한 미녀 연예인들이 등장한 설 특집 예능에서 인순이는 쟁쟁한 어린 후배들과의 경쟁을 뚫고 머슬퀸 왕좌에 오르고 환하게 웃었다.
9일 방송된 KBS2 ‘머슬퀸 프로젝트’(이하 머슬퀸)에서 다양한 다이어트 비법을 알려줬다. 출연자인 정연, 찬미, 수빈, 경리, 가희, 스테파니, 지나, 나라, 정아름, 심으뜸, 오현진, 권도예, 형주현, 송아름, 이연, 인순이는 2인 1조를 이뤄 머슬퀸에 도전했다.
인순이는 이날 방송에서 “어떻게 나를 이길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운동이 주는 성취감과 아름다움을 알게 됐다”며 “나이를 먹어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출연자들은 팔뚝살, 뱃살, 애플힙 만들기, 등살 빼기 등 부위별 다이어트 운동법을 넣은 섹시댄스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머슬퀸 프로젝트’는 트레이너가 멘토로, 연예인들이 멘티로 나서 함께 다양한 종목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이연과 나라는 유산소 보디 웨이트를 선보였다. 암 워킹과 스리 암 런지를 넣은 운동 동작을 섹시한 안무로 풀어낸 것이다. 심사위원의 판정 결과, 171점을 받아 자축했다.
이어 가수 가희가 트레이너 오현진과 폴댄스 중 가장 어려운 동작을 완성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두 사람은 장대에 한 다리만 걸고 거꾸로 매달리는 동작인 제미니를 완성했다. 가희는 “이 동작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복근이 생겼다”고 자랑했다. 심사위원의 판정 결과, 171점을 받은 이연 나라를 꺾고 18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도전한 AOA 찬미는 트레이너 형주현과 플라잉 요가를 선보였다. 찬미는 플라잉 요가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내면서도 “어려울 것 같다. 끈과 제 몸과 하나가 돼야한다. 그래도 희망이 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모든 퍼포먼스를 마친 그는 눈물을 흘리며 성취감을 드러냈다.
달샤벳 수빈과 트레이너 송아름은 짐볼을 이용한 트레이닝을 선보였다. 수빈은 몸매 좋은 걸그룹답게 11자 복근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번 운동을 통해 ‘川’자와 ‘山’자를 완성해 뿌듯함을 밝혔다.
이외에도 지나, 경리는 각각 섹시백과 애플힙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인순이와 정연은 코어 완전 정복을 위해 에어로빅 댄스를 췄다. 밝고 경쾌한 동작으로 시선을 집중케 하며 운동을 하고 싶게끔 만들었다. 판정 결과, 가희팀을 누르고 1위에 올라 스리랑카 여행권과 헬스장 회원권을 받았다./ purplish@osen.co.kr
[사진] ‘머슬퀸 프로젝트’ 방송화면 캡처
한편 ‘머슬퀸 프로젝트’는 트레이너가 멘토로, 연예인들이 멘티로 나서 함께 다양한 종목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purplish@osen.co.kr
[사진] ‘머슬퀸 프로젝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