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혜리가 나머지 멤버들과 슈퍼주니어 이특, 가수 케이윌까지 속였다. 혼자서 5명에게 '역몰래카메라'를 한 것이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몰카 배틀-왕좌의 게임’(이하 몰카배틀)에서 걸스데이 멤버들과 이특, 케이윌은 혜리를 속이기 위한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들은 혜리에게 속는지 모르고 본인들이 혜리에게 몰래 카메라를 한다고 착각했다.
앞서 제작진은 혜리를 만나 "이특과 민아가 사귄다고 몰카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혜리는 연기를 시작했다. 민아가 이특과 사귀고 있고, 함께 주차장에 있는 모습이 기자들에게 찍혀 이튿날 오전 기사가 난다고 거짓말 했다.
이에 혜리는 열애설이 나더라도 부인하라고 시켰다. 그러나 이특은 대중에 거짓말을 할 순 없다고 끝까지 우겼다. 이들은 혜리가 속고 있다는 생각에 긴장과 설렘을 드러냈고, 이특은 민아에게 입술 뽀뽀까지 감행하며 한방을 날렸다.
그러나 혜리는 “언니들, 절 속이려고 하셨다니..안타깝게도 제가 속이게 됐다”고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한편 ‘몰카배틀’은 이경규, 노홍철, 이특이 벌인 ‘몰래카메라’를 스튜디오에서 공개, 평가단의 투표로 우승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몰카배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