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배틀' 전현무, 이경규에 100% 속았다..멘탈 붕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2.09 21: 37

 방송인 전현무가 이경규에게 깜빡 속았다. 그에게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에 캐스팅됐다고 몰래카메라를 시도했는데 100% 넘어간 것이다.
이경규는 9일 오후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몰카 배틀-왕좌의 게임’(이하 몰카배틀)에서 “전현무가 중국 진출에 눈이 어두웠다. 중국에서 전현무 씨를 캐스팅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비웃으며 몰카를 시작했다. '갓경규'는 미리 준비된 방에서 전현무의 반응을 지켜봤다.
이날 전현무는 가짜 중국 방송사 관계자들에게 속아 “중국판 ‘우결’에 출연하겠다”고 약속했고, 계약서를 받아들었다. 출연료를 결정할 때는 “회당 8천만 원에 하겠다”고 몸값을 최고로 높여 웃음을 안겼다. 그는 중국 여배우 장신위안과 가상 부부를 맺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내 이경규는 자신이 중국 방송사 사장이라고 속이며 '복면가왕'의 복면을 쓰고 등장했고, 이에 수상한 낌새를 느낀 전현무는 그의 가면을 벗겨 이경규의 정체를 확인했다. 그는 바닥에 주저앉아 "아 짜증난다"면서 멘탈이 무너졌음을 드러냈다.
한편 ‘몰카배틀’은 이경규, 노홍철, 이특이 벌인 ‘몰래카메라’를 스튜디오에서 공개, 평가단의 투표로 우승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purplish@osen.co.kr
[사진]‘몰카배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