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독기 품은 유아인이 더 악랄하고 잔인해졌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38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두문동에 불을 지르면서 자신의 방식대로 조선 건국에 반대하는 무리를 설득하려는 내용이 그려졌다. 정도전(김명민 분)과 이성계(천호진 분)는 다시 한 번 분노했다.
이방원은 조선 건국에 반대했던 정몽주를 죽이면서 정도전과 돌아서게 됐다. 아버지 이성계를 왕의 자리에 앉혔지만 이성계 역시 이방원을 내쳤다. 이방원을 결국 그의 방식대로 권력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조선을 반대하는 무리를 설득한다면서 그가 느꼈던 그 대로를 느끼게 두문동에 불화살을 쐈다.
결국 이방원은 자신을 배척하는 정도전과 이성계와는 다른 방식으로 권력을 잡으려고 했다. 이성계와 정도전은 여전히 이방원을 못마땅하게 생각했고, 분노한 이방원이 앞으로 어떤 일들을 벌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