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검사외전', 강동원 춤 한번에 신기록 하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2.10 09: 10

배우 강동원의 춤 한 번에 신기록이 하나씩 세워지는 영화 '검사외전'이다.
'검사외전'은 개봉 7일 만인(2월 3일 개봉) 지난 9일, 하루 동안 117만 관객을 동원하며 500만 관객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또 하나의 기록 행진이다.
그동안 '검사외전'은 개봉 당일부터 기록을 세우며 남다른 흥행 돌풍을 이어온 바 있다. '검사외전'이 써 내려간 기록만 세어봐도 입이 떡 벌어질 정도.

우선 '검사외전'은 지난 6일, 하루 동안 93만 명을 동원하며 천만 영화들인 '명량'(125만), '암살'(95만)에 이어 한국 영화별 일일 스코어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94만 명을 동원하며 스스로의 기록마저도 넘어섰다.
지난 9일에는 117만 명으로 또다시 '검사외전' 자체 기록 경신은 물론,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115만)과 '트랜스포머3'(95만), '암살'을 제치고 영화별 최고 일일 스코어 기록에서 세 단계 상승하며 역대 2위에 올라섰다.
이처럼 '검사외전'의 신기록 행진은 멈출 줄을 모르고 있다. 어느 때보다 긴 설 연휴를 맞아 관객들이 '검사외전'에 몰리는 덕분. 아직 설 연휴가 하루 정도 더 남은 상황인데다가 얼마 텀을 두지 않고 주말까지 앞둔 상황이라 흥행 전망은 더욱 밝다.
이 같은 '검사외전'의 돌풍에는 '믿보황', 황정민의 열연과 '믿보강'으로 발돋움한 강동원의 열연이 더해진 덕분이다. 특히나 황정민이 깔아놓은 판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강동원의 모습은 '검사외전' 흥행의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다. 관람 이후 온라인상에 '강동원 붐바스틱'이라는 연관 검색어가 생길 정도로 극 중 강동원의 활약은 대단하다.
'검사외전'에서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 역을 맡은 강동원은 조각 같은 외모와는 달리, 철저하게 망가지는 코믹 연기로 설 연휴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의 배꼽을 책임진다. 
무엇보다 연관 검색어가 생길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는 강동원의 코믹 댄스는 영화의 관전 포인트. 신비로운 이미지는 어디 갔나 싶을 정도로 막춤을 추는 강동원의 코믹 댄스는 극장을 웃음소리로 가득 채우게 할 정도로 강력하다. 
덕분에 '검사외전' 입소문의 절반은 강동원의 코믹 댄스. "코믹 춤이 궁금해 영화를 보러 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강동원의 코믹 댄스는 '검사외전' 흥행몰이에 톡톡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한편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 / trio88@osen.co.kr
[사진] '검사외전'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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