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프로그램 ‘마리와 나’의 교감왕 심형탁이 자택에서 고양이를 돌본다.
10일 방송되는 JTBC ‘마리와 나’에서 심형탁과 아이콘의 김진환이 불의의 사고로 뒷다리가 마비되어 네 발로 걷지 못하는 고양이 ‘복덩이’를 돌본다.
유기묘를 길러봤던 기억 때문에 고양이에 대한 애틋함이 각별한 심형탁은 낯선 환경을 두려워하는 복덩이를 배려해 촬영장이 아닌 본인의 집에서 고양이를 돌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심형탁은 진환과 함께 복덩이를 돌보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복덩이는 사고로 생긴 마음의 상처 때문에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해다. 이에 심형탁은 자신의 좋아하는 고양이 로봇 등 기상천외한 장난감을 백분 활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재훈과 서인국은 위험한 동거를 하고 있는 개와 새를 돌본다. 말티즈 ‘사랑이’와 사랑앵무 ‘애기’가 그 주인공. 이들에게는 ‘개와 새’라는 특수조합보다 더 특별한 사연이 있다. 그것은 바로 앵무새 애기가 강아지 사랑이를 2년째 흠모하고 있는 것.
생전 처음 접한 개와 새의 러브스토리를 해피엔딩으로 만들기 위해 사랑의 메신저가 된 서인국과 이재훈은 애기의 마음을 사랑이에게 전하기 위해 ‘애기야’를 열창하며 그들의 사랑을 응원했다. 10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