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과 아나운서 김일중이 출연해 못 생긴 생선 중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아귀찜’을 주제로 매콤한 미식 토크를 펼친다.
오늘(10일) 오후 9시 40분에 시작하는 '수요미식회'에서는 아귀뿐만 아니라 꼼치, 개복치 등 못생겼지만 맛 좋은 생선들의 비밀들과 그 맛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귀찜에 아귀보다 콩나물이 많은 이유와 마산, 군산, 인천의 치열한 지역별 아귀다툼 등 사람들이 아귀에 대해 궁금해 했던 사실을 풀어본다.
문 닫기 전에 가아할 식당으로는 건아귀로 만드는 구수한 맛의 마산 아귀찜부터 자극적인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인천 아귀찜, 아귀의 내장까지 푸짐하게 제공하는 서울 아귀찜까지 다양한 지역의 아귀찜 식당을 공개해 명절 내 기름진 음식으로 느끼한 속을 달래고 사람들의 입맛을 자극할 예정이다.
MC신동엽은 아귀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위로 ‘간’을 뽑아 진정한 미식가다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 “아귀찜을 먹으러 가면 간이 나오는 집이 많지 않은데, 간이 나오는 집에 가면 간을 양념장에 으깨 먹는다”고 자신만의 미식 방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고. ‘초딩입맛’ 전현무가 “그걸 무슨 맛으로 먹느냐”는 핀잔에 떡볶이 국물에 계란 노른자를 으깨 먹는 비유까지 하며 남다른 미식가의 면모를 뽐낸다고.
한편, 김일중 아나운서는 전현무와 ‘프리’ 아나운서의 자존심을 건 ‘프리’스타일 랩 배틀을 펼쳐 눈길을 사로 잡는다. "눈은 현빈, 하관은 이병헌이라는 얘기를 듣곤 한다"고 자신의 외모를 자랑한 김일중은 난생 처음으로 랩에 도전해 스튜디오를 충격과 공포의 현장으로 만든 김일중의 랩 실력은 어떨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지민은 선정 식당을 잘못 찾은 사연으로 허당 매력을 선사한다. 선정 식당이 아닌 다른 식당에서 아귀찜을 먹고 인증샷까지 찍고 나왔는데, 바로 옆에 있는 선정 식당을 발견해 외투를 벗고 다른 사람인 척 선정식당으로 뛰어 들어갔다는 웃지 못할 해프닝을 전해 폭소를 자아낼 예정.
‘수요미식회’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40분 tvN에서 방송된다./pps2014@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