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컴백 D-5, 조권을 기다리는 5가지 이유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2.10 11: 11

 발라더 조권이 온다. 2월 15일로 컴백을 확정짓고 야심차게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약 4년여 만에 이뤄지는 솔로 컴백인데다가, 이번 신곡이 본격 발라드임이 전해져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가 11년차 가수됐다는 것과 2AM이 흩어진 후 첫 공식적인 행보라는 점, 직접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는 점 등이 기대와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조권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권은 오는 15일 신곡 ‘횡단보도’를 통해 가요계로 돌아온다.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고, 출격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는 전언. 그의 목소리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다림도 무르익었다.
# 4년여 만의 컴백..조권, 얼마나 달라졌나

이번 조권의 솔로곡 발매는 지난 2012년 6월 발표한 첫 솔로앨범 'I’m Da One' 이후 약 3년 8개월만이다. 짧은 기간이 아니기에 그간 그가 어떻게 달라졌으며,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지켜보는 것이 최대 관심포인트가 되고 있다.
4년간 뮤지션으로서 쌓아 온 성장이 그의 노래를 기대케 하는 큰 이유이. 그간 드라마 OST와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실력을 쌓아온 바다.
# 흩어진 2AM, 첫 주자는 조권
2AM의 계약이 만료돼 흩어진 후 보이는 공식적인 행보는 조권의 솔로 컴백이 처음이다. 지난해 3월 계약이 만료된 이후 2AM 멤버들은 각자 다른 소속사와 손을 잡았다. 조권은 JYP에 남았고, 창민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로, 정진운은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에, 임슬옹은 싸이더스에 둥지를 틀었다.
조권이 2AM이 아닌 솔로 가수로서 무언가를 보여 줘야할 시기. 그가 첫 단추를 잘 채워야 다른 멤버들의 활동에도 힘이 실릴 테다. 이에 이번 조권의 컴백이 좀 더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솔로 가수로서 어떤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일지, 어떤 성적을 거둬낼 지에도 주목해볼만하다.
# JYP엔터테인먼트의 이사, 11년차 가수 조권
올해로 데뷔 11년차이며 JYP 내에서는 이사급 뮤지션. 그간 다양한 활동으로 내공을 단단하게 다져왔으며 가수로서는 물론 예능에서도 끼를 인정받았다. 미쓰에이, 갓세븐, 트와이스, 15& 등 쟁쟁한 후배 팀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조권이 어떤 모습으로 후배 가수들에게 귀감을 주게 될지도 궁금증을 유발하는 포인트다.
# 조권이 선사하는 본격 발라드
조권의 목소리는 독보적이다. 데뷔곡 ‘이 노래’부터 ‘죽어도 못보내’ 등에서 선보인 특유의 미성으로 과거 가수 서지원을 떠올리게도 만든다는 조권은, 노래의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음색과 감성이 강점이다. 목소리 자체에 아련한 슬픔이 있어 저절로 듣는 이의 마음에 파고드는 부분이 있다. '조권표 발라드'라 부를 수 있는 이유다.
지난 5일 공개된 티저 이미지와 오늘(10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한층 단단해진 조권의 감성을 느껴볼 수 있어 기대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컴백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해 쉬지 않고 연습했고, 앨범 제작에도 고심하며 심혈을 기울였다는 전언이다.
# 조권, 직접 작사..참여도 높였다
올해 스물 일곱 살이 된 조권은 이제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법한 사랑의 설렘과 이별의 감정을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노래한다. 직접 작사에 참여해 자신의 감성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실제로 이번 노래 가사는 조권이 자신의 경험담이라고. 그가 데뷔 후 작사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5일 티저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가사는 ‘이제는 안녕 난 아무렇지 않은척‘ 이라는 글과 함께 ‘인사를 하지 가지 말라 잡아볼까‘ ‘사라졌을까 봐 겁이나서 겁이나서’ ‘뒤를 돌아볼 수가 없어’ 등으로 애절한 감성이 돋보인다.
조권의 컴백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기다림이 무르익었고, 조권 역시 이번 앨범의 중요성을 알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전망은 꽤 밝은 편이다./joonaman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