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가 그룹 H.O.T의 노래로 대결을 펼치게 됐다.
10일 방송된 SBS 파일럿 '신의 목소리'(연출 박상혁)의 2번째 일반인 도전자 신현민(31, 식자재 유통업)은 대결 상대로 거미를 지목했다.
이에 "받아들이겠다"는 거미에게 대결곡으로 주어진 곡은, 90년대 인기 아이돌 그룹 H.O.T의 노래 '위 아 더 퓨처'였다. 이에 "한명이면 어떻게 하겠는데 (노래가) 계속 이어진다"며 걱정하는 거미를 향해, 도전자 신현민은 "이기려고 골랐다"고 각오를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의 목소리'는 프로 가수와 아마추어 실력자들의 보컬 배틀을 담는 음악 예능. 가수 설운도, 박정현, 윤도현, 김조한, 거미가 출연한다. 만약 아마추어가 프로를 이기면 200만원, 5명을 모두 다 이기면 1억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 gato@osen.co.kr
[사진] '신의 목소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