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조한이 일반인 도전자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신의 목소리'에서 소울이 충만한 여대생 전하영이 1라운드를 통과, 대결 상대로 김조한을 지목했다.
2라운드 무대에 오른 전하영은 솔리드의 '이밤의 끝을 잡고'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김조한은 이정석 '사랑하기에'를 열창했다.
투표 결과는 98대 102. 자신과 다른 스타일을 소화한 프로 가수 김조한이 아마추어 전하영을 상대로 4표차로 가까스로 승기를 거머쥔 것.
이에 기뻐하는 김조한은 "너무 노래를 잘한다. 앞으로도 도와드릴 수 있는 게 있으면 계속 도와주고 싶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이후 퇴장하는 과정에서 전하영에게 "전화번호를 주겠다"고 말하는 김조한의 모습이 화면에 등장,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의 목소리'는 프로가수와 아마추어 실력자들의 보컬 배틀을 담는 파일럿 음악 예능이다. 설운도, 박정현, 윤도현, 김조한, 거미가 출연하며, 아마추어가 프로를 이길 경우에 200만원을 받게 된다. / gato@osen.co.kr
[사진] '신의 목소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