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의 여왕' 거미가 그룹 H.O.T의 노래를, 랩까지 완벽 소화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신의 목소리'에서 거미는 1라운드를 가볍게 통과한 신현민을 상대로, 그가 선정한 H.O.T '위 아 더 퓨처'로 맞섰다.
거미는 H.O.T 멤버 5명의 분량을 홀로 소화함은 물론, 랩까지 직접 소화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관객석까지 압도하는 모습은 그의 실력을 새삼 느끼게 만들었다.
패널과 관객들의 투표결과는 72대 128. 결국 거미는 56표차로 일반인 실력자 신현민을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신의 목소리'는 프로가수와 아마추어 실력자들의 보컬 배틀을 담는 파일럿 음악 예능이다. 설운도, 박정현, 윤도현, 김조한, 거미가 출연하며, 아마추어가 프로를 이길 경우에 200만원을 받게 된다. / gato@osen.co.kr
[사진] '신의 목소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