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목소리' 설운도, 록발라드로 문세윤 꺾었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2.10 19: 22

트로트 가수 설운도가 록발라드로 개그맨 문세윤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설운도는 1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신의 목소리'에서 1라운드를 통과하고 자신을 대결 상대로 지목한 문세윤과 맞섰다. 문세윤이 설운도의 곡으로 꼽은 노래는 바로 록발라드 '러브'(원곡 윤현석)였다.
앞서 문세윤이 '사랑의 트위스트'로 선공했고, 설운도는 '러브'로 무대에 올랐다. 특히 그동안 설운도가 트로트 외의 장르를 부르는 것을 제대로 보지 못했던 후배들은 그의 열창에 감격한 모습을 내비쳤다.

노래 직후 박정현은 "감동 받았다. 가사 하나하나를 집중해서 듣게 됐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투표 결과는 47대 153으로 설운도의 압승. 문세윤은 "한 수 배운 게 아니라, 한 곡 잘 듣고 간다"며 감동을 전했다.
한편, '신의 목소리'는 프로가수와 아마추어 실력자들의 보컬 배틀을 담는 파일럿 음악 예능이다. 설운도, 박정현, 윤도현, 김조한, 거미가 출연하며, 아마추어가 프로를 이길 경우에 200만원을 받게 된다. / gato@osen.co.kr
[사진] '신의 목소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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