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가 이끄는 ‘FC청담’이 윤두준의 ‘골대스리가’를 누르고 ‘아육대’ 남자 풋살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2016 아이돌스타 육상·씨름·풋살·양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남자 풋살경기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윤두준이 이끄는 ‘골대스리가’와 동준이 이끄는 ‘레알막드리블’이 준결승전에서 승부를 보게됐다. 전반전 소년공화국 원준이 선취골을 올리며 ‘골대스리가’가 리드했다. 하지만 금방 ‘레알 막드리블’에 한 점을 따라잡혔다. 이후 윤두준이 골대 앞에서 수비를 하다가 자책골로 역전 당했다. ‘골대스리가’는 빠르게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팽팽했지만 마지막 3초를 남겨두고 양요섭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결승전에 오른 ‘골대스리가는 결승전에서 ‘FC청담’과 승부를 펼치게 됐다.
승부는 치열했다. 윤두준과 레오의 맞대결로 더욱 큰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으로 이어지는 ‘이두섭 트리오’가 활약하며 ‘골대스리가’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첫골은 ‘FC청담’에서 터졌다. 레오의 어시스트로 승엽이 한 골을 기록한 것. 이후 승엽은 이기광의 실책을 다시 골로 연결시키며 2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골대스리가’는 무너지지 않았다. 이기광이 코너킥 찬스에서 만회골을 넣은 것. 하지만 ‘FC청담’은 다시 1점을 올리며 도망갔다. 전반전은 3:1로 ‘FC청담’이 경기를 리드하며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는 ‘골대스리가’ 윤동이 한 점 올리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FC청담’은 또 다시 한 골을 기록하며 차이를 벌렸다. 스코어는 4:2. 하지만 윤두준이 다시 한 골을 넣으며 4:3으로 바짝 따라붙었다.
마지막은 ‘FC청담’의 정하가 쐐기골로 ‘골대스리가’의 전의를 꺾었다.
한편 ‘아육대’는 국내 인기 아이돌 그룹이 총출동해 육상·씨름·풋살·양궁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도전하며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가리는 대회다. 명절에 빠질 수 없는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7년째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joonamana@osen.co.kr
[사진] ‘아육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