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일이 수감 중에도 결혼기념일을 챙기는 로맨티시스트였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신성일 엄앵란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엄앵란은 남편 신성일이 수감됐던 당시를 회상하며 “제가 면회를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성일은 마흔세 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국회의원에 나갔는데, 2005년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돼 2년간 수감생활을 했다.
엄앵란은 이어 “면회를 갔는데 교도관이 장미꽃을 주더라. 내 팬인가 싶었는데 남편이 결혼기념일을 챙긴 것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각종 사건과 인물, 사회현상 등을 편견 없이 바라보고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시사 연속극이다. 월~목 오후 9시 30분 방송./purplish@osen.co.kr
[사진] ‘리얼스토리 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