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장혁, 양반 정태우 외면했다.."내 식솔이 우선"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2.10 22: 09

 
'객주' 장혁이 양반이었던 정태우를 외면했다. 
10일 방송된 KBS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는 선돌(정태우 분)이 양반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배신감을 느끼는 봉삼(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삼은 선돌이 양반 출신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네가 누군지 모르겠다. 내 친구 선돌이냐, 아니면 귀하신 양반집 자제분 도련님이신가. 너 대체 누구냐"라며 분노했다.
이에 선돌은 "몰라서 묻냐. 천봉삼이 친구 천가객주 차인행수 선돌이다"라며 "중전마마를 위해서였다. 대의를 위해서였다. 가문을 살리겠다는 생각 따위 결코 한 적 없다"라고 눈물 흘리며 변명했다. 
하지만 봉삼은 "네가 그런 생각 하지 않았다고 해도 민씨 가문이 득세를 하면 너네 가문은 다시 일어날 거고 너는 남선유 도련님으로 그 이름을 갖고 살게될 거다"라며 "천하디 천한 장사꾼은 대의보다 더 중요한 게 내 식솔들 목숨이다. 민씨 가문이 다시 득세를 하면 군란에 참여했던 내 식솔들이 싹 다 죽소"라며 그로부터 뒤돌아섰다.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장사의 신-객주 2015'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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