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해피엔딩’ 정경호가 권율에게 장나라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에서 송수혁(정경호 분)과 구해준(권율 분)이 한미모(장나라 분)를 사이에 놓고 갈등을 겪었다.
수혁은 해준에게 “나 한미모 좋아한다”고 갑자기 고백했다. 앞서 그는 미모를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둘러댔지만 결국 좋아하게 된 마음을 솔직하게 밝힌 것이다.
미모와 사귀고 있는 해준은 화가 난 마음에 “너가 할 것은 짝사랑이라는 거다. 멀리서 지켜보면서 끙끙 앓는 거. 덤비는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마음껏 웃고 행복하길 바라는 거”라고 강하게 밀어 붙였다. 그의 말에 수혁은 잃었던 정신을 차리며 내뱉은 말을 후회했다.
한편 ‘한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걸그룹의 해체 이후 삶과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purplish@osen.co.kr
[사진]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