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가 육의전 대행수의 자리에 오르며 장혁과 본격적인 대립을 시작했다.
10일 방송된 KBS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는 육의전 대행수 자리에 오른 선돌(정태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삼(장혁 분)은 선돌이 육의전 대행수에 등극했다는 사실을 듣고 그를 찾아갔다. 그는 "무슨 생각으로 일본 왜상들을 이 도성 안에 끌어들인 거냐"고 따졌지만, 선돌은 "조선의 국고가 바닥이고 육의전 자금이 바닥이다. 재화가 마련되면 그것으로 일본에 대항할 물화를 생산할 것이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에 봉삼은 "네가 하는 장사에 큰 것이 빠졌다. 이 나라 백성, 그들의 아픔이다. 일본의 쌀을 팔면 이 나라 백성들이 굶을 것이다"라며 그에 대한 실망감을 표했다.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장사의 신-객주 2015'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