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와 나'의 비아이가 홍순이를 극진히 대했다.
10일 방송된 JTBC '마리와 나'에서는 강호동, 이재훈, 심형탁, 은지원, 서인국, 김진환, 비아이, 김민재가 새로운 반려동물을 맡아 키우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지금까지 실수로 딱 한 번밖에 짖은 적 없는 홍순이의 목소리를 듣는 수행과제를 떠안게 된 비아이는 "무조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특히 양현석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홍순이를 최고로 기쁘게 해드리겠습니다. 큰 소리를 짖을 수 있게 해드리겠습니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홍순이가 짖게 하는 건 쉽지 않았다. 다른 시바견들도 데리고 왔지만 홍순이는 크게 겁을 먹었고 두려움에 결국 짖었다.
양현석이 부탁한 수행미션은 성공하긴 했지만 좋은 상황에서 짖은 건 아니었다. 비아이는 "홍순이 중요한 사람 개다"며 긴장했고 강호동은 "여러 가지 상황 중에 이 상황만 안 나왔으면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한편 '마리와 나'는 스타들이 동물 위탁 서비스를 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마리와 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