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中 음악산업 본격 접수…현지 유통사와 전략적 제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2.11 07: 49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뉴욕증권거래소코드: BABA) 과 중국 내 음악사업 및 전자상거래 제휴를 맺었다. 
11일 SM 측은 알리바바의 4% 지분 획득을 통한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SM은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알리바바 뮤직그룹을 통해 중국 내 온라인 음악유통 및 마케팅, MD등 업무를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알리바바 그룹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방식으로 SM의 주주가 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40,808원, 발행 주식 수는 87만주이다. 유상증자 금액은 355억 원으로 증자 후 알리바바그룹은 SM의 지분 4%를 획득,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기반을 다지게 됐다.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해 7월 알리뮤직 그룹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온라인 음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알리바바 픽쳐스, 알리바바 스포츠, 유쿠토도우 등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라이프스타일 관련 합작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양사의 이번 제휴는 향후 중국 온라인 음악시장에서의 합작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거로 보인다. SM의 중국 현지화 전략 및 사업 추진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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