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앙트완’ 한예슬·정진운, 핑크빛 기류..성준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2.11 08: 07

‘마담 앙트완’ 정진운이 한예슬에게 돌직구 고백에 이어 달콤한 데이트 신청을 했다.
11일 JTBC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극본 홍진아, 연출 김윤철) 측이 미묘한 핑크빛 기류가 흐르는 한예슬, 정진운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한예슬(고혜림 역)은 정진운이 건넨 두 장의 티켓을 손에 들고 잠시 당황한 표정이더니 이내 환한 웃음을 지으며 정진운을 바라보고 있다. 한예슬 앞에 앉은 정진운은 그런 그녀에게 화답하듯 따뜻한 눈빛을 건네며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다. 두 사람을 감싼 묘한 핑크빛 기류가 보는 이의 가슴마저 콩닥콩닥 뛰게 만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승찬(정진운 분)은 형 수현(성준 분)을 찾아가 “이 실험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혜림이 진짜로 좋아졌거든”이라며 자신의 감정을 고백했다. 수현은 “가짜로 시작한 사랑인데 고혜림이 널 좋아할 리 없다”고 말했지만 승찬은 “그래도 상관없다. 어차피 다시 시작할 거다. 진심이라면 통할 것이라 믿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두 사람은 사랑에 관한 여성의 심리를 알아보는 실험이란 의도를 갖고 동시에 혜림에게 접근했지만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그녀의 매력에 빠져 실험 이상의 감정을 키워가고 있는 중이다. 혜림을 향한 마음을 좀처럼 인정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만 하는 형 수현과 달리, 승찬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패기 넘치는 상남자 모습으로 형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혜림에게 성큼 다가섰다.
공개된 사진 역시 승찬이 혜림에게 돌직구 고백에 이어 본격적으로 데이트 신청을 하는 장면을 담은 것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두 사람의 표정이 궁금증을 증폭 시키고 있다. 정진운의 고백으로 각성이라도 한 듯 혼란스러운 성준이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될 것인지, 과거의 상처로 새로운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혜림이 진짜 사랑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혜림에게 진심을 전하게 되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가슴 설레는 심리 로맨틱 코미디 ‘마담 앙트완’ 7회는 오는 1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드라마하우스, 지앤지프로덕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