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리지가 본분금메달을 통해 입담꾼 매력을 대방출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BS 2TV 설특집 예능프로그램 '본분 금메달'은 설날을 맞아 지난 10일 방송된 프로그램으로 무허가 테스트를 통해 아이돌들의 비주얼 유지 테스트를 실시했다. 상식, 댄스, 개인기, 집중력 테스트 등을 가장한 비주얼 유지, 정직도, 리액션, 분노조절 테스트를 통해 금, 은, 동메달을 시상했다.
리지는 상식테스트를 가장한 테스트에서 바퀴벌레를 보고 놀란 모습이 공개되자 이미지 사수를 위한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영하 13도의 칼바람이 부는 방송국 옥상에서 펼쳐진 댄스 테스트는 몸무게를 측정하는 정직도 테스트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개인기 테스트에서도 개인기가 아닌 리액션을 테스트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지는 개인기로 남자 스태프의 바스트 포인트 찾기를 시도했지만,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상대편이었던 트와이스 다현이 시도하는 개인기를 리지가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후배 다현을 위해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집중력 테스트를 가장한 분노조절 테스트에서도 리지는 7년차 아이돌의 노련함으로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며 '리지보살'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캔을 높이 쌓다가 카메라로 방해를 했지만 캔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도 리지는 미소를 보이며 다시 쌓는 긍정적인 리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지는 본분금메달을 통해 평소 보여주었던 발랄하고 톡톡 튀는 모습은 물론 예능감까지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 예능감에 입담을 더한 모습으로 매력을 대방출하며 리지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