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목소리' 박상혁 PD가 기대 이상의 시청률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SBS 설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보컬전쟁-신의 목소리'(이하 '신의 목소리') 연출을 맡은 박상혁 PD는 11일 OSEN에 "시청률이 생각보다 잘 나와서 놀랐다"며 "가수들이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더 재미있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아직 정규 편성이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내부적으로 논의를 더 해봐야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일 방송된 '신의 목소리'는 국가대표급 가수들이 아마추어가 선택한 의외의 선곡으로 무대에 오른다는 규칙 아래 설운도, 윤도현, 김조한, 박정현, 거미가 아마추어 실력자와 수준 높은 무대를 꾸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신의 목소리'는 전국 기준 10.4%, 수도권 기준 11.6%(닐슨코리아 집계)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를 장악하는 것은 물론 노래의 반이 랩인 H.O.T의 '위아더퓨처'를 열창하는 거미의 영상은 조회수 13만 뷰를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하는 등 정규 편성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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