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임이 신경전을 벌였던 가수 예원과 통화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11일 공개된 bnt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내 인생 두 번째로 화를 주체하지 못한 순간”이었음을 고백한 그는 “논란 이후 업계를 떠날까 고민했으나, 스포트라이트 받다가 일반인으로 돌아가기 쉽지 않았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태임은 예원과 동반 출연 제의를 받았던 ‘SNL 코리아’에 대해 “예원씨의 정중한 거절로 무산되었지만, 혼자라도 출연해 내 진심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방송 후 예원씨에게 술 사달라고 먼저 전화, 다음에 함께 마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고 강력히 말한 이태임은 “배우자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재력, 내가 많이 먹기도 하고 많이 쓰기도 한다”고 솔직히 말하며 웃음을 띠었다.
이태임은 “내가 가진 것에 비해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큰 실망 안겨드린 만큼, 그 이상 노력해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예계 입문을 하게 됐다는 이태임은 “MBC ‘내 인생의 황금기’ 오디션 첫 도전에 바로 합격해 카타르시스 느꼈다”고 말했다.
자신 있는 신체부위로 다리를 꼽으며 “일주일에 2~3일은 요가로 보디라인을 가꾼다”는 그는 “식단은 1일 1식, 3시~4시 사이에 먹고 싶은 한 끼만 챙겨먹는다”고 몸매 관리 비결을 전했다.
이어 ‘정글의 법칙’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스케줄이 빡빡하게 진행되어 2주 동안 하루에 3~4시간 수면, 식사도 힘들었다”며 고충을 밝힌 이태임은 “사실 너무 힘들어 녹화 도중 뛰쳐나갔다”고 고백했다. 그는 “하지만 돌이켜보니 추억, 홍일점이라 행복했다”고 말했다. / jmpyo@osen.co.kr
[사진] bn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