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되는 가운데 남녀 주인공이 확정됐다.
10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리메이크판에 배우 알렉스 로우와 니콜라 펠츠가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호흡을 맞춘다.
알렉스 로우는 영화 '제 5 침공'에 출연했고, 니콜라 펠츠는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에서 마크 월버그의 딸로 등장, 전세계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각본은 수잔나 그랜트가 각본을 맡고, 영화 '세션:이 남자가 사랑하는 법'의 벤 르윈이 메가폰을 잡는다.
지난 2013년 할리우드 배우 캐서린 헤이글을 주연으로 내세워 제작이 추진됐지만 불발됐던 바다.
원작은 정우성 손예진이 주연을 맡아 지난 2004년 개봉, 흥행과 작품성 면에서 성공을 거뒀다. 알츠하이머로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아내와 그런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의 이야기를 절절하게 그려내 한국 대표 멜로영화로 자리매김했다. / nyc@osen.co.kr
[사진] 영화 '제 5 침공', '아이 오브 더 허리케인' 스틸, '내 머리속의 지우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