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스크린에 여심 사냥에 나설 연기돌들이 출격한다.
영화 '순정'으로 관객들을 찾아오는 엑소 디오(도경수)와 영화 '히야'로 여심 사냥에 나설 인피니트 호야(이호원)가 바로 그 주인공.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 드라마. 도경수는 극 중 범실 역을 맡아 순수하고 풋풋한 첫사랑을 그려낸다.
그는 앞서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미스터리한 소년 강우를 완벽히 소화해 연기자로서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후 영화 '카트', KBS 드라마 '너를 기억해'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고 '연기돌' 타이틀을 확실히 얻어냈다.
그런 그가 '순정'에서는 첫 타이틀롤을 맡아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소년의 순정을 표현해내며 여심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오는 24일 개봉.
이호원은 '히야'를 통해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응답' 시리즈의 첫 작품이었던 '응답하라 1997'로 데뷔한 이호원은 숨겨졌던 재능을 뽐내듯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연기돌로 떠올랐다.
이후 SBS 드라마 '가면'에서 다시 한 번 눈도장을 찍은 그는 이번 '히야'에서는 미워할 수도, 외면할 수도 없는 형을 향한 애증의 감정을 한층 성숙된 연기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가수를 꿈꾸는 열정 가득한 캐릭터인 만큼 7년차 아이돌로서 다져왔던 끼를 방출해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오는 3월 개봉. / trio88@osen.co.kr
[사진] '순정', '히야'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