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가 중국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정일우는 지난 8일 중국 전역에서 방송된 후난위성TV의 춘절 특집 프로그램 '화인춘만'에 출연해 중국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화인춘만’은 '쾌락대본영' 등의 굵직한 인기 장수 프로그램을 보유한 중국 최대의 위성방송사 후난위성TV의 간판 명절 프로로 매년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톱스타 및 해외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중국을 대표하는 춘절 특집 방송이다.
정일우는 이날 방송에서 영화 ‘여장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장한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꽃미남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가수 등려군의 노래를 열창했다. 정일우는 노래를 부르던 중 무대 아래로 내려가 초대석에 앉아있던 스타들과 함께 셀카봉을 들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등 센스 넘치는 이벤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국 시청자들은 정일우의 달달하고 감미로운 목소리에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특히 정일우는 방송 직후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다음날까지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에서 상위에 랭크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중국어 노래를 소화한 정일우의 모습에는 감탄과 놀라움이 이어졌다고.
현재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장르를 불만하고 중국 대륙을 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일우는 지난해 11월 김종학 프로덕션과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이 공동 제작하는 한중 합작 웹드라마 ‘고품격 짝사랑’이 방영되어 나날이 인기가 높아지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여름에는 중국 톱 여배우 친하이루와 함께 출연 소식이 전해지며 큰 화제를 모은 후난위성TV 드라마 ‘여인화사몽(女人花似梦)’이 방송을 앞두고 있어 대륙 내 정일우의 뜨거운 인기는 더욱 불타오를 전망이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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