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가 김민준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11일 방송된 MBC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는 이욱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고 실의에 빠지는 동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욱은 중고 물품 사이트에 물품을 올리면서 예쁜 여자들이 나오자, 아내 몰래 바람을 핀다.
이혼남인 척 하며 어려운 경제사정을 이야기하며 바람피우는 여자들에게 돈을 뜯어내며 즐겼던 것. 이욱은 아내에게 들킬 낌새가 느껴지자 그만두려 하지만, 동미가 마지막으로 걸려들었다. 동미는 이욱의 부인이 찾아와 수모를 주자, 그제야 이욱이 유부남인 사실을 안다.
동미는 욕실에서 물을 틀어놓고 펑펑 울었다.
'한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사진] '한번 더 해피엔딩'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