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아들인 김동현과 함께 사는 집을 소개했다. 김구라는 방송에서 독설가 면모와 다르게 아들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드러내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이하 ‘헌집새집’)에서는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이 출연해서 자신의 방을 인테리어를 부탁하며 프로그램을 꾸몄다.
김구라는 아들 바보였다. 김구라는 고3 아들 김동현과 함께 잔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자기전에 김동현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소통한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어린시절부터 방송활동을 했던 아들의 사진을 모두 보관했다. 김구라는 어린시절 아들의 사진을 보면서 계속해서 예쁘지 않냐는 칭찬을 계속했다.
김구라는 아버지와 친하게 지내는 김동현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구라는 고3이 됐음에도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에 대해 특히 고마워했다. 김동현도 아버지와 대화를 많이 나누기 때문에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이 어색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아버지와 따로 자고 싶어하는 동현이의 뜻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함께 자자고 설득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끊임없이 함께 자야한다고 주장했고 김동현은 그럴거면 내 방에 침대를 왜 놓냐고 항변했다. 김구라는 함께 새롭게 인테리어를 한 방에서 들어가서도 침대에 누워서 함께 누워보자고 권했다.
고3이된 김동현을 위해 수험생을 위한 인테리어를 주제로 제이쓴-정준영 팀과 문희준-데코릿 팀이 대결을 펼쳤다. 김구라는 인테리어 비용으로 79만원을 제시했다.
제이쓴과 정준영은 780,500원을 사용하며 블랙앤 화이트로 깔끔한 방을 꾸몄다. 제이쓴과 정준영과 꾸민 방을 보고 김구라는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제이쓴은 전등을 4개나 만들면서 켜고 끄는 재미가 있는 방을 만들었다.
데코릿과 문희준은 739,400원을 사용해서 방을 꾸몄다. 데코릿과 문희준은 넓은 수납공간과 방음재를 설치하며 김동현이 원하는 요구를 들어줬다. 거기에 더해 기존에 김동현의 방에 있던 책장을 활용해서 옷장과 침대를 만들어서 돈을 절약했다.
김구라와 김동현 부자는 데코릿과 문희준 부자가 꾸민 방을 선택했다. 김구라와 김동현 부자는 다행스럽게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수납공간과 방음재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데코릿과 문희준 팀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구라는 "다만 침대 사이즈가 작아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단점을 지적했다.
한편 '헌집새집'은 스튜디오에 연예인(의뢰인)의 방을 그대로 옮겨와 실용만점 셀프 인테리어 팁들을 전수하며 바꿔나가는 배틀 방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 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헌집새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