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가 정경호의 진심을 알았다.
11일 방송된 MBC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는 모교를 찾는 수혁과 미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혁과 미모는 초등학교 시절 묻었던 타임캡슐을 개봉한다는 전화를 받는다. 행사차 수혁과 미모는 모교를 찾는다.
두 사람은 초등 3학년 때 묻은 물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미모는 "커서 요정이 되고 싶어 팅커벨을 묻었다"고 한다. 수혁은 미모의 물음에도 어떤 물건을 묻었는지 이야기하지 않는다. 수혁은 회상에서 당시 미모를 좋아해 미모가 갖고 싶어한 보석함을 묻은 사실을 밝힌다.
두 사람은 학교 행사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려 하지만 폭설로 도로가 폐쇄되고, 뜻하지 않게 두 사람은 학교 숙직실에서 밤을 보낸다. 미모는 화장실에 갔다가 옆에 있던 과학실에 들어가고, 갑자기 불이 꺼지고 문이 잠기는 바람에 당황하다 해골을 보고 기절을 한다. 수혁은 미모의 비명 소리를 듣고 미모를 구한다.
수혁은 숙직실에 누운 미모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어린시절부터 좋아한 사실을 밝힌다. 수혁은 고백 후 숙직실을 나가고, 미모는 눈믈 뜨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한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사진] '한번 더 해피엔딩'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