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의 안재욱과 소유진의 달콤쌉싸름한 커플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오는 20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 제작진은 12일 안재욱과 소유진의 로맨틱한 시작을 알리는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안재욱과 소유진은 출근길 주차장에서 갑작스레 가깝게 마주친 상황. 안재욱은 소유진을 먼저 배려하는 듯한 젠틀한 손동작으로 몸에 밴 매너를 엿보이고 있다. 이런 안재욱을 바라보는 소유진의 눈빛에는 사랑에 빠진 듯 소녀의 반짝임이 여려있어 바라만 봐도 설레게 만드는 로맨틱한 첫 만남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반면 안재욱은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으로 이들 앞에 놓인 가시밭길 로맨스가 결코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극중 안재욱은 아내와 사별한 뒤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대디 이상태 역을, 소유진은 이혼의 상처를 딛고 세 아이를 꿋꿋이 키우는 억척 싱글맘 안미정으로 분한다.
사별 후에도 전처의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착한 사위이자 지금까지도 결혼반지를 빼지 않는 순정남 안재욱과 이혼 후 갖은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특유의 쾌활하고 러블리한 매력을 마음껏 펼쳐 보일 소유진은 달콤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쌉싸래한 어른의 로맨스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서울의 한 주차장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두 사람의 운명적인 첫 만남 장면을 담고 있다. 안재욱과 소유진은 첫 연기호흡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케미스트리로 주변의 감탄을 자아냈다.
안재욱은 절제된 눈빛과 젠틀한 손동작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시크 중년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고 소유진은 두 아이의 엄마라고는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로 두 번째 사랑에 설레는 소녀 같은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앞으로의 촬영을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오는 20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에이스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