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의 서장훈이 제작진과 회식 후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이별을 잘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란 질문을 주제로 진행된다.
녹화 당시 ‘이별’이라는 주제에 멤버들은 각자의 경험담을 꺼내놓기 시작했다. 이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연인’과의 이별부터 서로의 과거사 고백에 불이 붙은 멤버들은 ‘프로그램’과의 이별 경험담까지 꺼내놓게 되었다.
“연예계 활동 중 ‘프로그램과의 이별’을 겪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하나둘 기억을 더듬었다. 멤버들은 일방적으로 프로그램 ‘하차 통보’를 받았던 쓰라린 경험담을 꺼내며 서로의 과거를 어루만져주었다.
서장훈은 “내가 회식을 쏘고 나서, 바로 하차 통보를 받은 적도 있다”며 황당한 경험담을 고백했다. 서장훈은 “제작진에게 회식을 쐈는데, 그 다음 주에 여자 MC가 필요하다며 나를 하차시켰다”며, “하차 통보를 받은 후, 아직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 조금만 더 해달라고 부탁해 2주나 더 녹화를 했었다”고 ‘웃픈’ 사연의 내막을 공개했다.
한편, 각종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이번 방송에서는 50년 후, ‘아는 형님’ 멤버들의 가상 은퇴 기자 회견이 열린다. 실제 리포터들까지 등장하는 ‘은퇴 기자 회견’에서 형님들의 사뭇 진지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오는 13일 오후 11시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