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홍이 '응팔' 연기할 때 재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안재홍은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의 씨네초대석에 출연해 "제가 사실 뭔가에 중독이 잘 안 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재홍은 "중학교 때 스타크래프트 열풍이 불었을 때 친구들과 피씨방을 가도 중독이 안 됐다. 잘못해서 그런지"라며 "그래서 정봉이 연기를 할 때 재미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 안재홍은 "억지로 취미를 가지려고도 했는데 성향 탓인지 잘 안 되더라"며 "그래서 매회 아이템이 있어서 거기에 빠지는 재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재홍은 '응답하라 1988'에서 김정봉 역을 맡아 '봉블리'라는 애칭을 얻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parkjy@osen.co.kr
[사진] 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