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kt와 평가전 7-2 역전승
정수민 2이닝 2K 무실점 호투
NC 마운드의 새싹이 자라나고 있다.

NC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kt와 평가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전날(11일)에는 kt에 2-9 완패를 당했지만, 하루 만에 역전승으로 되갚았다. kt와 투산에서 치른 3차례 평가전에서 2승1패로 우위를 보였다.
4번 지명타자 모창민이 2루타 2개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1도루로 펄펄 날았다. 1번 박민우도 3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쳤고, 6회 대주자로 나온 신인 외야수 이재율이 3루타 포함 2안타 멀티히트에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존재감을 자랑했다.
마운드에서는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신인 정수민이 가장 돋보였다. 첫 외부 평가전에 모습을 드러낸 정수민은 선발 이재학에 이어 3회 구원등판, 2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를 허용했지만 탈삼진 2개 포함 무실점으로 막으며 가능성을 보였다.
3회 이대형을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하준호와 앤디 마르테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상현을 2루수 앞 병살로 솎아냈다. 4회에도 유한준을 루킹 삼진, 박경수를 우익수 뜬공 처리한 다음 남태혁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으나 윤요섭을 루킹 삼진 돌려세웠다.
경기 후 정수민은 "팀에 들어와 처음으로 다른 팀과 경기를 했다. 새로운 경험이었고, 긴장도 했다. 다음에 마운드에 올라가면 더 집중하여 감독님이 주신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NC 김경문 감독은 "저번과 마찬가지로 많은 선수들을 기용하고 있다. 날씨가 무척이나 더웠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NC는 14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니혼햄 파이터스와 평가전을 갖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