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조권X수호, SM·JYP 콜라보 2연타 칠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2.12 14: 09

가수 조권의 노래에 맞춰 엑소 수호가 연기를 펼친 뮤직비디오가 팬들의 관심을 끌어올린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이색 콜라보가 2연타를 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수호의 눈물연기가 돋보이는 조권의 신곡 '횡단보도' 2차 티저 영상이 오늘(12일) 베일을 벗었다. 이날 JYP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권의 싱글 앨범 타이틀곡 '횡단보도'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이 오픈된 것. 영상미가 돋보이는 첫 번째 티저 영상에 이어 수호의 가슴 절절한 눈물연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번 영상은 연인과 헤어져 괴로워하는 남자의 슬픈 마음을 잘 담아냈다. 특히 영상과 함께 어우러지는 조권의 '이제는 안녕'이라는 애절한 노랫말과 감성적인 멜로디가 아련한 감정을 더욱 자극한다. 영상 말미 수호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이별에 가슴 아파하는 남자의 마음을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보는 이들의 마음 역시 절로 먹먹하게 만든다.
조권과 수호가 노래를 통해 정식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것은 아니지만, 노래 못지않게 중요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협업했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앞서 JYP의 수지(미쓰에이)와 SM의 백현(엑소)의 음원 콜라보가 이른바 대박을 터뜨렸던 바다.
지난 달 7일 발매된 수지와 백현의 '드림'은 국내 주요 음원 차트를 올킬하는 것은 물론이고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차트 3위에 진입하며 글로벌 저력도 과시했었다. 또한 가온차트 집계에서는 2주 연속으로 디지털 종합차트와 다운로드차트, 스트리밍차트, 앨범차트, 소셜차트에서 5관왕의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연인간의 달콤한 사랑과 설렘을 담은 뮤직비디오는 엄청난 조회수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렇기에 JYP와 SM의 또 다른 만남인 조권과 수호의 색다른 시너지 역시 비상한 관심을 끈다.
조권의 신곡 '횡단보도'는 그가 여행작가 맹지나와 공동 작사해 힘을 보탰다. 최정상급 작곡가인 에스나와 에이브가 함께 참여해 더욱 완성도 높은 곡으로 탄생시켰다.
누구나 경험해 봤을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 중간에서 헤어지고 싶지 않은 한 사람의 불안한 감정을 횡단보도에 비유해 특별함을 더했다. 오는 15일 오전 0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한편 조권은 '횡단보도'는 음원 발매에 앞서 오는 14일 오후 11시 30분 네이버 V앱 JYP Nation 채널을 통해 컴백 소감과 함께 '횡단보도' 라이브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OSEN DB, JY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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