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의 정우가 알고 보니 악필이었다.
12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이하 꽃청춘) 감독판에서는 여행 후 서울에서 다시 뭉친 포스톤즈의 후일담과 미방송 장면들이 전파를 탔다.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은 숙소에서 함께 여행자들이 남긴 메모를 보고 메시지를 남기기로 했다.
가장 먼저 펜을 든 정우는 한참 고민하더니 몇 번 종이를 찢었다. 글씨를 쓰기 시작한 정우는 "글씨 진짜 더럽게 못쓴다"고 했고 어렵게 글을 완성했다.
이후 강하늘이 쓴 메시지를 보고는 "글씨 진짜 잘쓴다"며 부러워했다.
한편 '꽃청춘'은 한 겨울에 유럽 최북단의 섬나라 '글로벌판 만재도'에 내던져진 여행무식자 4인방(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의 우왕좌왕 갈팡질팡 배낭여행기다. 오는 19일 오후 9시 45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역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출연한 아프리카 편이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꽃청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