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경제 버라이어티 ‘옆집의 CEO들’에 차세대 전문 경영인들이 성장해나가고 있다. 심형탁 은지원 딘딘이 초반 합류했을 때보다 한층 발전된 세일즈 능력으로 눈길을 끈다. 세 사람은 한 번 추진하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업무 추진력과 장악력이 뛰어나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옆집의 CEO들’에서 휴게소 세일즈에 나선 돈조앙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형탁 은지원 딘딘은 중소기업의 휴대전화 거치대와 와플 기계를 팔게 됐는데, 높은 수익을 거두는 데 의기투합해 목표를 달성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딘딘이 손님 확보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더불어 은지원과 심형탁은 그들에게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며 물건을 살 수 있도록 도왔다. 세 사람은 그간의 세일즈를 통해 쌓은 현장위주의 실무경험을 통해 판매를 추진해나갔다. 세 사람은 단결을 중시하며 손님들과도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심형탁은 소탈하고 검소하지만 업무처리는 원칙을 앞세우는 성격이었다. 탁월한 직관력과 뛰어난 감각, 그리고 빈틈없는 업무 수행능력으로 세일즈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딘딘은 누구든지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격의 없이 대했고, 은지원은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도 영업력에 잔뼈가 굵었다. 의외로 해박한 지식을 드러냈기도 했다.
이날 세 사람은 현금으로 38만 9천원, 카드로 69만 7천원의 수익을 거둬 총 1백8만6천원을 벌었다. 구라은행에 대출금 40%를 상환하고도 43만 4400원을 번 셈이다.
이들은 돈을 자유롭게 써온 습관을 버리지 못해 초반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할 위험이 컸는데 두둑한 배짱으로 세일즈를 이끌면서 경제관념이 바로 서고 있다. 앞으로 세 사람이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옆집의 CEO들’은 질 좋은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한 돈으로 자급자족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린 경제 리얼 버라이어티.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옆집의 CEO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