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이 7인7색 매력을 뽐내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다. 20대 전후반의 풋풋한 청년들답게 순수함으로, 정공법으로 하는 자신들의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첫 출연한 아이콘. 무대도 토크도 성공적이었다.
12일 방송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고백송 특집으로 꾸며졌다. 아이콘을 비롯 다이나믹 듀오, 나비 등이 출연해 고백할 때 좋은 노래를 들려줬고, 자신의 연애 스타일과 고백법을 공개했다.
이날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출연한 아이콘은 20대 전후반의 청년들답게 순수함이 가득 묻어나는 고백법을 밝혔다.
바비는 “여자들이 내 눈웃음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그 자리에서 눈웃음을 쏘았다. 이에 유희열은 미국식 고백법을 궁금해했고, 바비는 “특별히 밑밥같은 거 안 던진다. 그냥 데이트하자고 말한다”고 정공법으로 공략한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아이콘 멤버들에게 함께 출연한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나 개코을 상대로 여자를 ‘꼬시는’ 상황극을 요구했다. 윤형은 최자에게 “올해 20살이 됐어. 같이 술 먹으러 가자”고 하며 순수하게 접근했다. 최자는 “어디 갈거냐. 뭐 사줄거냐” 등을 꼬치꼬치 물으며 윤형을 당황시켰다.
이 외에도 아이콘은 “보석같은 거 차지마. 네가 보석인데 왜 이런 걸 차니” 등의 오글 멘트도 순수하게 소화하며 누나들의 심장을 강탈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첫 출연한 아이콘. 첫 출연에 긴장도 많이 될 법 하지만, 여유로운 무대와 토크로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근 ‘무한도전’의 ‘못친소’ 특집에 출연했던 바비는 이날 눈웃음으로 ‘못친소’ 초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앞으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신들의 매력을 발산해 주시기를 기대해 본다. / bonbon@osen.co.kr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