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여은이 ‘부탁해요, 엄마’ 종방을 앞두고 아쉬움과 감사함 가득한 종방 소감을 전했다.
KBS 주말 연속극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에서 엉뚱하고 천진한 돌싱녀 선혜주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손여은이 오는 14일 종영을 앞두고 시청자들에 감사 인사를 했다.
극 중 손여은은 초등학생 아들을 둔 엄마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청초하고 단아한 미모를 자랑하며 때로는 가냘픈, 때로는 강단 있는 선혜주 캐릭터에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 도장을 확실히 찍으며 화제의 중심에 선 손여은은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혜주를 만나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또, “하루하루 정말 따뜻하고 감사한 일들만 가득한 현장을 즐길 수 있었다는 게 나에겐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었다.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들 그리고 함께한 동료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아직 2회 남았는데 마지막 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며 감사함과 아쉬운 마음을 덧붙였다.
2005년 SBS 드라마 ‘돌아온 싱글’ 로 데뷔해 드라마 각시탈, 대왕의 꿈, 구암 허준, 세번 결혼하는 여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탄탄히 쌓아온 손여은은 이번 ‘부탁해요, 엄마’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오는 14일 오후 7시50분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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