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라가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가수가 됐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시각장애인 가수 오하라의 일상을 다뤘다.
오하라는 평범한 주부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던 중 덜컥 35살에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진행성 난치병으로 시력을 잃었다. 삶을 여러 포기하려했지만 노래와 함께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오하라는 이날 “앞을 못 보게 되면서 세상과 무엇으로 소통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노래하는 걸 좋아하니까 가수가 됐다”며 “저 같은 사람도 노력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가수 활동을 하게 됐다”고 데뷔 이유를 밝혔다.
한편 ‘사람이 좋다’는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 온 스타들의 인간적 면모를 조명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55분 방송./purplish@osen.co.kr
[사진]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