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후발대 멤버들이 생존이 시작되자마자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3일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의 시청률은 전주보다 1.4% 상승한 16.5%(수도권 기준/전국 기준 14.4%)로, 금요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를 또 한 번 공고히 했다.
MBC '능력자들'은 7.6%(전국 6.9%), KBS 2TV '나를 돌아봐'는 8.1%(전국 7.8%)로 동시간대 프로그램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한 것. 특히, ‘정글의 법칙’의 2049 시청률은 무려 8.0%로 금요일에 방송된 모든 지상파, 종편, 유료 케이블의 드라마, 예능, 시사교양, 보도 프로그램 중 1위다.
형제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는 파나마 전통 부족 중 하나인 엠베라 부족과 교류하는 가운데, 후발대 멤버들의 각양각색 매력이 도드라졌다. ‘정글의 법칙’ 최초로 동반 출연한 사촌형제 환희와 이장우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공개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글 시스타즈가 된 황우슬혜와 보라는 각각 얼굴로 코코넛 물을 받아내거나 맨손으로 살아있는 악어를 잡아내는 등 털털함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동갑내기 막내 형제가 된 박유환과 성열은 야외 탈의에 속옷 노출도 서슴지 않았다.
김병만의 의형제로 등장한 이종원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김병만을 내가 키웠다”며 너스레를 떤 이종원은 정말 병만족장의 형제답게 정글 한복판에서 발군의 요리실력을 선보였다. 양파 꽃까지 장식한 화려한 비주얼의 생선찜 요리는 순간시청률 21.9%를 기록, 최고의 1분을 장식하기도 했다.
다음 주부터는 후발대 멤버들이 엠베라 부족과의 교류를 마치고 야생에서의 생존에 본격 도전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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