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베이비'의 사강 딸 채흔이 윙크로 강아지와 대화를 시도했다.
13일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는 사강의 채소자매(첫째딸 소흔, 둘째딸 채흔)가 애견파크를 방문했다.
이곳은 평소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는 채소자매를 위해, 아빠가 회사 동료 추천을 받은 곳이다. 애견 테마파크에 간 채흔이는 놀라운 적응력을 보여 엄마아빠를 놀라게 했다.
둘째 딸 채흔이는 자신의 몸집보다 큰 대형견을 보자마자 무서워하지 않고, 웃으며 큰소리로 인사했다. 뿐만 아니라 대형견의 우리 안에서 뛰어다니고, 스스럼없이 개들을 만지며 알 수 없는 대화까지 나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채흔이가 출몰하면 개들이 이동하는 '민족대이동 현상'이 벌어졌다. 아직 강아지를 예뻐하는 방법이 서툰 14개월 채흔이가 힘 조절 실패로 강아지를 너무 거세게 쓰다듬었기 때문이다. 이를 보고 있던 엄마 사강은 채흔이에게 강아지를 예뻐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채흔이는 그제서야 대형견에게 윙크와 까꿍을 남발하며 깜찍한 애교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한편 '오마베'에는 리키 김·류승주, 임효성·유수영, 백도빈·정시아 부부, 사강·신세호 부부가 자녀들과 함께 출연한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오마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