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앙트완'의 한예슬과 성준의 진심이 통했다.
1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극본 홍진아, 연출 김윤철) 8회분에서는 혜림(한예슬 분)과 수현(성준 분)이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혜림과 놀이공원에 간 수현은 과거 어린시절의 트라우마로 괴로워했다. 이를 본 혜림은 수현을 걱정했고 수현은 미란에게 트라우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미란은 수현에게 검사를 하자고 했고 혜림은 상담실이 보이는 관찰실에서 수현과 미란의 대화를 엿들었다. 수현은 물방울에 대해 괴로워하는 것이 친엄마가 과거 자신을 놀이동산에서 버렸다는 기억과 관련있다는 걸 알았다.
걱정된 혜림은 미란에게 관찰실에서 수현의 얘기를 들었다고 했고 혼자서도 해결할 수 있는 거냐고 물었다. 자신이 도와줄 수 있는 일이 뭐냐고 묻자 미란은 어머니 때문에 여성에 대한 의심이 있는 것 같다며 옆에 있어 주는 게 좋다고 했다.
미란은 수현이 속담을 좋아했다면서 수현 앞에서 몸짓으로 속담 맞히기를 했다. 하지만 이는 통하지 않았다.
혜림은 이뿐 아니라 맛있는 음식도 해주고 이에 김까지 끼고 수현을 웃겨주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또한 음악에 맞춰 춤까지 췄지만 수현은 "나 좀 내버려둬라. 안웃기고 유치하다"고 했다.
미란을 만난 수현은 미란에게 혜림이 자신을 위한 행동이었다는 것과 혜림이 자신의 상처를 알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혜림에게 달려갔다.
수현은 혜림에게 "나는 점쟁이가 싫다. 프랑스어와 긴머리, 하이톤 목소리도 싫어한다. 근데 그게 다 합쳐진 여자가 나타났다. 내가 어땠을 것 같냐"고 했지만 "그런데도 난 그 여자가 좋아졌다. 이제 어떡하죠?"라고 했다.
혜림은 자신이 돌싱에 애까지 있다고 했지만 수현은 혜림에게 "사랑해"라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한편 '마담 앙트완'은 운명을 모르는 가짜 점쟁이와 사랑을 모르는 심리학자의 심리게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마담 앙트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