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의 할머니가 “나래가 시집가는 것”이라고 소원을 말했다.
13일 9시45분 방송된 ‘우리할매’ 첫 방송에서는 이태임, 박나래, 이이경이 각자의 할머니를 찾아가 버킷리스트를 만들고, 함께 이루기 위한 첫 걸음이 그려졌다. 연예인이 아닌 ‘손녀’, ‘손자’로서의 진솔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박나래는 첫 등장부터 할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그는 제작진과의 미팅에서 “할머니를 정말 좋아한다. 엄마가 2명인 느낌인 거 같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장남이시고.. 그게 보여요. 절 보면서 자꾸 아버지 생각하시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박나래는 할머니의 소원을 버킷리스트로 작성했다. “너희들만 잘살면 된다”고 말했던 할매는 이어 ‘제주도로 4박5일 가족 여행을 가서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을 제안했고, 또 한 가지로 “나래 시집가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연예인’이란 타이틀을 잠시 내려두고, ‘손녀’, ‘손자’로서 할머니의 소원을 들어줄 박나래, 이태임, 이이경의 진솔하고 소박한 매력이 전해질 ‘우리할매’는 금일 밤 9시45분에 첫 방송 됐다./joonamana@osen.co.kr
[사진] ‘우리할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