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드풀'이 북미 오프닝주에만 1억 3천만 달러(한화 약 1,570억 원)를 벌어들일 전망이라고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드풀'은 북미 정식 개봉일이었던 지난 12일, 3,558개의 지역에서 개봉해 총 4,750만 달러(한화 약 573억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봉 전날이었던 지난 11일에는 시사회만으로 1,270만 달러(한화 약 153억 원)를 벌어들인 바 있다.
당초 이십세기폭스 측은 '데드풀'의 오프닝주 성적으로 6천만 달러(한화 약 724억 원)와 6천 5백만 달러(한화 약 785억 원)를 예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재 추세대로라면 '데드풀'의 오프닝 성적은 1억 3천만 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대통령의 날(조지 워싱턴 탄생 기념일) 기간 중 최고 성적이다. 앞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9천 3백만 달러(한화 약 1,123억 원)로 1위를 유지해온 바 있다.
한편 '데드풀'은 생체실험으로 영원히 죽지 않는 힐링팩터라는 능력과 흉측한 얼굴을 동시에 갖게 된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의 복수극을 다룬 작품이다. 오는 17일 개봉.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