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부터 걸그룹 EXID, 그리고 신인 보이그룹 세븐틴까지 밸런타인데이 3색 콘서트가 펼쳐진다. 골라볼 수 있는 매력적인 3색 콘서트를 정리해봤다.
# 브아솔, 2년만의 완전체
감미로운 보컬그룹 브아솔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국투어의 마지막 지역이 서울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광주 공연으로 시작된 전국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공연으로, 지난 2013년 10주년 콘서트 '생크 유어 솔(Thank Your Soul)' 이후 2년 만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공연 전 새롭게 발매되는 정규 4집의 노래들을 들어볼 수 있다. 또 브라운아이드소울 특유의 풍성한 브라스 편곡과 1980년대 무대를 재현해 내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모두 충족시키는 공연으로 알려졌다. 밸러타인데이에 개최되는 공연인 만큼 연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 EXID, '핫핑크'로 물들인다
걸그룹 EXID도 데뷔 4년 만에 첫 번째 콘서트를 개최한다. EXID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예스24무브홀에서 미니콘서트 'EXID's LEGGO SHOW'를 진행한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각별한 팬사랑의 마음을 담은 공연이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공약이었던 미니콘서트를 이행하는 것으로, 팬들의 사랑에 화답하고 그동안 EXID의 곁을 지켜준 LEGGO(EXID 팬클럽)들을 위해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직찍', '직캠' 콘테스트로 일부 영상 촬영을 허용해 팬들의 개인 SNS에 업로드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EXID는 앞서 '위아래' 직캠 영상으로 역주행의 기록을 써낸 바 있기 때문에 이들만의 특별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세븐틴, 데뷔 8개월차 공연돌의 성장
지난해 5월 데뷔한 세븐틴은 벌써 두 번째 단독콘서트다. 지난해 12월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콘서트를 열었던 세븐틴은 규모가 더 큰 공연장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으로 옮겨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앵콜콘서트 'LIKE SEVENTEEN - Boys Wish'를 진행한다.
이번 콘서트는 신인답지 않은 속도로 팬덤을 확장하고 있는 세븐틴이 팬들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고자 기획된 앵콜콘서트다. 데뷔 8개월 만에 두 번째 단독콘서트를 개최할 정도로 탄탄한 실력을 입증, '공연돌'로 성장한 세븐틴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다양한 무대가 준비됐다. 힙합과 보컬, 퍼포먼스 유닛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살려 스페셜 스테이지를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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