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박나래가 개그계 문근영으로 깜짝 변신한다.
오늘(14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여자친구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특급 게스트 박나래-장도연-이국주와 함께 춘천 남이섬으로 떠나는 첫 번째 여행 이야기가 펼쳐진다. ‘1박 2일’ 측은 14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박나래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박나래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는 ‘PARK’이라고 적힌 모자를 쓰고 청 멜빵바지를 입은 채 검고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는 최근 진행된 ‘여자친구 특집’에서 박나래가 지난 ‘여사친 특집’의 문근영과 똑같은 모습으로 등장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것이다. 그는 자신의 성이 적힌 모자는 물론 당시 문근영의 상큼한 매력을 더욱 배가시켰던 긴 생머리를 연출하기 위해 가발까지 쓰고 등장하는 열정을 보였다.
그러나 정준영은 박나래의 옷을 보자마자 멈칫하고는 “처키 옷이야?”라고 질문해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다른 멤버들 또한 그의 가발을 벗기는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열렬한 환영의 인사를 나눴다는 후문이어서 이들의 케미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박나래는 ‘1박 2일’의 열성팬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 복불복 대결마다 게임신이 강림한 듯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주저 없는 선택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1박 2일’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