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시그널' 측이 "드라마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말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제 막 8회 방송을 끝내고 전환점을 돈 '시그널' 제작진은 14일 "중반부까지 쉼 없이 달려왔지만, 사실상 드라마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펼쳐질 흥미진진한 사건들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펼쳐질 극중 사건들에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지난 13일 방송된 '시그널' 8화에서는 '대도 사건'의 진범이었던 한세규가 사라진 장물과 관련, 신다혜(이은우 분)인줄 알았던 김지희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8.6%, 최고 시청률 10.2%를 기록했으며 1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전 연령 남녀 시청층에서 케이블과 종편 채널을 통틀어 전 채널 8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연령에서는 평균 시청률 7.6%, 최고 시청률 8.9%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또한 방송 말미 등장한 차회 예고편에서는 본격적으로 무전과 관련된 사건들이 밝혀질 것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해영(이제훈)이 관심을 갖는 사건들은 재한(조진웅)과 관련된 일임을 수상히 여기는 수현(김혜수)과 과거 재한, 수현에게 닥칠 끔찍한 위기가 예고돼 또 한 번 긴장감을 선사했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시그널' 캡처.